[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하나카드를 약속했다. 이날 이 사장은 "통합사 출범 10주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위상의 뉴(new) 하나카드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단순히 일회성 목표가 아닌 업권 선도기업으로 퀀텀점프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가야 할 변곡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이뤄내야할 혁신 3가지를 제시했다. △고객 가치 혁신 △비즈니스 모델과 뉴 비즈(new biz) 혁신 △사회가치 혁신 등이다.

우선 고객 가치에 대해선 "고객이 어떤 가치를 원하는지 고객께 노출되는 모든 접점에서 어떻게 진심으로 소구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혁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한 신사업 추진도 강조됐다. 이 사장은 "1등 카드사가 되려면 신사업 기반의 수익과 혁신이 밑받침 돼야 한다"며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뤄 이익 총량을 확대하고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체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가치에 대한 언급도 이어갔다. 이 사장은 "금융업은 고객과 회사가 금융을 매개로 꿈과 희망의 실현을 서로 돕고 동반성장하는 산업"이라며 "하나카드가 사회공동체의 동반자가 돼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