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전동화 모델 비중 더 높여갈 계획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2만2048대, 수출 8만2228대 등 총 10만4276대의 연간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8.5% 감소한 실적이다. 12월 판매 실적은 내수 1594대, 수출 5213대로 총 6807대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XM3다. 국내외 시장에서 7만7979대가 XM3 및 아르카나로 판매됐다. 이어 QM6 2만3614대, SM6 2211대, 트위지 404대, 마스터 68대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중 전동화 모델은 전체 판매에서 약 40% 비중을 차지하며 하이브리드차 4만568대(XM3), 전기차 404대(트위지) 등 총 4만972대가 판매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SUV QM6가 지난해 총 1만866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이뤘다. QM6는 LPG 모델인 LPe와 퀘스트가 각 6046대(56%) 및 1736대(16%), 가솔린 모델인 GDe가 3080대(28%)로 지난해에도 LPG 모델들이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XM3는 1.6 GTe 6326대, E-TECH 하이브리드 1498대, TCe 260 1091대로 총 8915대가 판매됐다. SM6는 TCe 260 1095대, LPe 887대, TCe 300 217대 등 219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전 차종에 대한 파워트레인별 판매 비중은 가솔린 모델 1만1809대(54%), LPG 모델 8669대(39%), 하이브리드 모델 1498대(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24년을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2795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가격)부터 구매 가능한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for all’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와 더불어 올해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