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제공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엔데믹 이후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항공권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심리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3월 말까지 출발하는 미주, 구주, 동남아 노선 모든 항공권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측은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항공권 할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물가 안정화 시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3월까지 동계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 166회의 항공편을 추가 증편해 공급을 확대한다. 이를 토대로 상대적인 항공권 가격인하 효과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방학 및 연휴기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에 공급을 늘린다. 태국 돈무앙 16회, 베트남 달랏 12회, 라오스 비엔티안 12회, 일본 가고시마 21회, 오이타 31회, 구마모토 28회, 시라하마 4회, 대만 타이베이 4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2회 등 부정기편을 추가한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 행사인 ‘찜(JJIM)특가’를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8일간 진행한다.

찜(JJiM) 특가 예매는 탑승일 기준으로 국내선은 3월1일부터, 국제선의 경우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은 1만6900원부터, 국제선의 경우 △일본 4만8400원 △중화권 5만7800원 △동남아 6만9900원 △싱가포르 9만9600원 △대양주 10만6300원부터 판매한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는 오는 7일까지 '월간 티웨이' 1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달 첫째 주에 진행되는 월간 티웨이는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행사다.

이달은 새해 첫 프로모션으로 국내선 4개 노선(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과 국제선 35개 노선(일본, 동남아, 호주, 중화권, 중앙아시아, 대양주)을 포함한 총 39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3월 30일 사이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홍콩 11만 6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4만 600원 △인천-괌 17만 810원 △청주-다낭 11만 6천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 7860원 △부산-비엔티안 14만 8430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 운임을 놓쳤다면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항공권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포-제주 2만29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11만4200원~ △청주-오사카(간사이) 14만5300원~ △인천-구마모토 10만5300원~ △인천-도쿄(나리타) 12만8500원~ △인천-비슈케크 38만86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사진=에어서울 제공
사진=에어서울 제공

에어서울은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띠 해 프로모션을 2주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서울이 운항하는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이름에 ‘용’이 들어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항공권 구매 후 구글폼을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2명),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10명)이 증정된다.

이벤트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중 발권을 완료해야 한다.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3월 30일까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