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밀나두주와 MOU체결...수소자원센터 건립

인도 현대차 첸나이 공장 생산 라인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인도 현대차 첸나이 공장 생산 라인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타밀나두주 정부와 손잡고 친환경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투자금액만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8일 더 힌두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타밀나두 글로벌 투자자 회의'에서 타밀나두주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밀나두주는 현대차의 인도시장 생산거점인 첸나이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타밀나두주에 618억루피(한화 약 9760억원)를 투자, 수소자원센터(HRC)를 설립하고 신형 전기차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차와 인도공과대학(ITT) 마드라스 간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밸리 혁신 허브를 조성하는 등 현지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60만2111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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