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3.7% 줄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에 따른 세제 혜택분은 25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의 연간 실적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증가, 영업이익은 78.2%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