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설보다 16만석 많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코레일이 마련한 166만석의 설 승차권 가운데 이미 88만석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설보다 16만석 많은 수치다.
코레일은 승객들이 8~11일 좌석 166만석 가운데 88만1000석을 예매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비율로 따지면 설 승차권 52.8%가 예매됐다.
이는 작년 설보다 많이 팔린 수치다. 작년 설 예매율은 44.1%로 승객들은 72만1000석의 승차권을 예매했다. 다만 작년 추석 연휴 예매좌석 115만9000석보다 적다.
승객들이 설 승차권을 가장 많이 예매한 노선은 전라선으로 62.9%의 예매율을 보였다. 호남선 58.6%, 경전선 57.4%, 중앙선 55.2%, 경부선 54.9%, 강릉선 39.8%가 뒤를 이었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첫날인 2월9일이다.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6.2%이다. 귀경 예매율은 연휴 마지막 날인 2월12일 상행선 82.5%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번 설 명절 교통약자 예매 좌석은 지난해 5만2000석보다 2만7000석 늘어 7만8000여석 팔렸다.
예매한 승차권을 오는 14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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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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