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면밀 모니터링할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 탄도 미사일을 러시아로 이전하는 데 관여한 러시아 기업 3곳 및 개인 1명을 제재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하는 모든 지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제재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의 러시아 이전은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을 고통을 가중하며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행위"라면서 이런 조치를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러시아가 무기에 대한 대가로 북한에 제공하는 모든 지원을 계속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북러간 무기 거래에 관여하는 개인과 단체를 밝혀내고 제재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추가 조치를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추가 제재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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