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통신망 활용, 발전소 등에 ‘제한적 활용’

한전이 기간통신사업자로 16일 등록했다. 사업범위가 전력그룹사와 발전사 등 제한적이긴 하지만 무선통신과 광통신을 이용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돼 관심이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전이 기간통신사업자로 16일 등록했다. 사업범위가 전력그룹사와 발전사 등 제한적이긴 하지만 무선통신과 광통신을 이용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돼 관심이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전력이 기간통신사업자가 됐다. 사업범위를 제한하지만 무선통신과 광통신을 이용하는 등 통신사로서의 면모를 갖춰 관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전이 신청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은 자체 통신망을 활용해 전력 그룹사, 민간 발전사 등에 5G 특화망인 이음5G와 전용 회선 등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바 있다. 

한전은 이 사업을 무선통신과 광통신을 이용해 진행한다. 무선통신을 이용하는 만큼 과기정통부로부터 주파수를 할당받은 것으로 보인다. 광통신은 광섬유를 이용한 통신선이다. 

한전은 전기선통신(PLC)라는 고유의 통신 체계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 PLC를 지능형 전력망(AMI)에 활용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에 한전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했고 전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지만 대상이 전력 그룹사, 민간 발전사 등 제한적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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