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원 모집에 7000억 주문…최대 2600억원 증액 검토 중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4일 진행한 제180회 회사채(신용등급 A-) 수요 예측에서 모집 금액 1300억원의 5배를 뛰어넘는 7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요 예측에서는 1년물 300억원 모집에 2110억원과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1810억원, 2년물 600억원 모집에 3080억원의 유효 수요가 각각 모였다.
SK에코플랜트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며 발행금리는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회사채 차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에 대해 환경·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회사에 대한 인식도 전환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기준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은 35.1%에 이른다. 이 비중은 2021년 15.3%, 2022년 29.8%에 이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180회 무보증 공모사채는 다음 달 1일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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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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