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왼쪽)와 전 부인 매켄지 스콧. 사진=연합뉴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왼쪽)와 전 부인 매켄지 스콧.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이 지난해 14조원어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고 연합뉴스가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스콧은 지난해 1년간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 가운데 6530만주를 매각했다고 최근 규제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6일 아마존 주가는 159.12달러에 마감했다. 이를 감안할 경우 매각 규모는 총 104억달러(13조915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각한 주식은 아마존 전체 주식의 약 0.6%로, 스콧이 보유했던 주식의 약 25%에 해당한다. 결과적으로 스콧이 보유 중인 아마존 지분은 약 1.9%만 남게 됐다.

스콧이 지난해 주식을 대규모로 매각한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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