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완성차 187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81.4% 감소한 수치다.
전체 판매 중 내수는 1645대, 수출은 226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수는 22.3% 줄었고, 수출은 97.1% 급감했다.
내수는 QM6와 SM6 등이 두자릿수대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XM3 E-테크 하이브리드가 57.2% 증가한 566대 판매되며 하락폭을 줄였다. 연초 선보인 실속형 '포 올(for all)'에 대한 시장 반응이 오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수출은 최근 홍해 물류 불안에 따른 일정 지연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선희 르노코리아 수출 물류 총괄 담당은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상승한 수출 물류비에 이번 홍해 이슈로 인한 희망봉 우회 비용까지 추가되며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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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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