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BMW코리아는 소형 SUV '뉴 X1 M35i x드라이브'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BMW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X1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이다. 디자인도 고성능 'M' 전용 요소들을 배치, 역동성을 강조했다.
동력계는 4기통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스텝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7㎏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가속 시간은 5.4초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x드라이브'에는 기계식 차동제한장치(LSD)가 탑재됐다. 거친 노면에서도 접지력을 잃지 않고, 회전 구간에서는 조향 성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서스펜션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 구성도 고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외관은 전면 수직형 더블 바 키드니 그릴을 비롯해 스포일러와 사이드 미러, 쿼드 테일 파이프, 루프 스포일러 등에 M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바퀴는 두 가지 색상으로 마감한 19인치 바이-컬러 휠이다. 실내도 패들 시프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페달, 문 마감 등을 M 전용 부품으로 장착했다.
편의 기능 중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눈에 띈다. BMW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공동개발한 티맵(TMAP) 기반 길안내 기능이다. 교통 흐름을 포함한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최적 경로를 제안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가격은 71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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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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