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OLED TV 브랜드 올레드의 출하량은 약 300만대로, 출하량 기준 53%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와 함께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가 증가했다. 전체 OLED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25%를 넘어섰다.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 역시 13.3%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OLED 방식과 액정표시장치(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2253만8300대로 집계됐다.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3%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2억135만대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LCD TV 출하량은 2년 연속 2억대를 밑돌았다. LG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OLED TV의 출하량은 560만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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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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