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4만원' 유지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메리츠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양호한 투자손익을 거두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만4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조아해 삼성생명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작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45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7.0%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이는 양호한 투자손익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보험금융손익을 제외한 투자손익은 3조3000억원으로 전분기(1조1000억원) 대비 양호했다. 금리 하락으로 FVPL 손익도 흑자 전환됐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24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5% 감소했다. 이중 CSM손익은 전분기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예실차는 인건비 등 계절성 요인으로 인해 적자전환됐다.
또한 조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K-ICS비율은 220~225%로 안정적이라며 "이를 기반 2023년 주다배당금은 전년 대비 23.3% 증가한 3700원으로 결정했으며 35~45% 중기 현금 배당성향의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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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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