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3.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3.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공천에 박홍근‧김민석‧박주민‧윤건영 의원 등 현역 의원 11명을 단수로 추천했다.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 공천괸리위원회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이 이번에 발표한 총 20개 지역구 중 단수 공천 지역은 12곳, 경선 지역은 8곳이다.

이번 심사에선 박홍근(3선‧서울 중랑을)‧김영배(초선‧서울 성북갑)‧천준호(초선‧서울 강북갑)‧박주민(재선‧서울 은평갑)‧강선우(초선‧서울 강서갑)‧진성준(재선‧서울 강서을)‧한정애(3선‧서울 강서병)‧윤건영(초선‧서울 구로을)‧김민석(3선‧서울 영등포을)‧정태호(초선‧서울 관악을)‧진선미(3선‧서울 강동갑) 등 현역 의원 11명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당의 험지인 경북 안동‧예천에는 ‘총선 영입인재’인 김상우 국립안동대 경영학과 교수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경선지 8곳 중 현역 의원이 포함된 곳은 7곳이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용진(재선) 의원은 서울 강북을에서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과 3파전을 치른다. 서울 광진갑에선 현역 전혜숙(3선) 의원과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서울 은평을에선 현역 강병원(재선) 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각각 2인 경선으로 맞붙는다.

경기 수원정에선 직전 원내대표였던 박광온(3선) 의원과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2인 경선을 치른다. 경기 성남중원에선 윤영찬(초선) 의원 대 이수진(비례) 의원이, 경기 남양주을에서는 현역 김한정(재선) 의원 대 김병주(비례) 의원이 각각 경선에 들어간다.

전북 군산에선 현역 신영대(초선) 의원과 김의겸(비례) 의원 간 2인 경선이 성사됐다.

충북 청주시상당은 원외 인사 간 경선이 치러진다. 청주상당에선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청주시상당구 지역위원장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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