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우려되면서 정부가 군 병원 12곳의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한 지 이틀째인 21일 오후 경남 창원 진해구에 있는 해군해양의료원 응급실에 의료진이 들어가고 있다. 2024.2.21. 사진=연합뉴스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우려되면서 정부가 군 병원 12곳의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한 지 이틀째인 지난 21일 오후 경남 창원 진해구에 있는 해군해양의료원 응급실에 의료진이 들어가고 있다. 2024.2.21.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국방부는 군 병원 응급실 개방 닷새째인 24일 정오까지 국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이 전날보다 6명 늘어난 총 32명이라고 밝혔다.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18명, 국군대전병원에서 7명, 국군양주병원에서 1명, 국군포천병원에서 1명, 국군강릉병원에서 1명, 국군홍천병원에서 1명,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3명이 진료를 받았다.

국방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등 의료계의 집단 움직임에 대응해 지난 20일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했다.

응급실 개방 군 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과 해군 산하인 경남 창원시 해군해양의료원‧해군포항병원, 공군 산하인 충북 청주시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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