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미국 PMI 공식 교육과정으로 채택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글로벌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사내 PM 교육과정이 3월부터 미국PM협회인 PMI(Project Management Institute)의 공식 교육과정으로 채택됐다. 건설 프로젝트 관리 분야의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7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PMI 공식 과정으로 채택된 한미글로벌의 PM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국제 공인 프로젝트 관리 자격증인 PMP의 응시 요건인 35시간 전문 교육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은 전 세계 60개국 290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한 한미글로벌의 건설전문 PM 노하우와 100만개가 넘는 지식문서를 바탕으로 제작된 직무 교육프로그램이다.
PMI는 196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창립해 프로젝트 관리의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PM 전문가 인증프로그램과 교육과정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216개국의 6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관리 부문의 국제 자격증인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알려졌다.
한미글로벌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GPMU(Global PM University)를 통해 해당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향후 건설산업 관계자에게도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2021년부터 PM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교육플랫폼 GPMU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PM 부문 이외에도 △프리콘 △건축유형별 특화 과정 △공종별 직무기술 △리더십 △ESG △글로벌 건설동향 △스마트 기술 등 건설산업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268개 교육과정과 1990개 영상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특히 GPMU에는 프리콘 역량 강화를 위한 △발주처 요구사항(OR) 관리 △설계관리 △발주관리 △원가관리 △인허가절차와 일정관리 등 프리콘 각 단계별 상세한 교육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프리콘은 '설계전-설계-조달' 3단계로 구성된 시공 이전 기간으로 건축물의 완성도와 전체 건설비용의 90% 이상이 결정되는 중요한 단계인 만큼 엔지니어링 역량이 높을수록 프로젝트의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한미글로벌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건설 엔지니어링 전문가 양성을 위해 주니어과정부터 건축유형별 특화과정까지 세분화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GPMU를 통해 임직원 외에도 건설사업관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발주처와 관련분야 대학생 등에게 건설산업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PM을 도입한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국제 표준의 업무 프로세스 확산과 차세대 건설리더 양성 등 건설산업 선진화에 이바지하는 고품질의 지식 콘텐츠를 지속 생산하며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