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정치적 고향' 인천 부평갑 공천
함익병 "다음 주 비례 공천 및 면접...라인업 완성될 듯"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하고 있다. 2024.3.7 사진=공동취재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7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하고 있다. 2024.3.7 사진=공동취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개혁신당은 8일 4.10 총선에서 양향자 원내대표를 경기 용인갑에, 조응천 의원을 경기 남양주갑에, 류호정 전 의원을 성남 분당갑에, 문병호 전 의원을 인천 부평갑에 각각 공천하기로 했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천 신청자는 108명이 지원을 했고 1차에서 검토한 결과 어제 41명의 면접을 봤다. 공관위 의논 결과 이 중 5명은 제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원내대표가 공천을 확정지은 용인갑은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인 상황이다. 남양주갑은 현재 조 의원의 지역구다. 류 전 의원이 나서는 분당갑은 국민의힘에선 안철수 의원, 민주당에선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공천을 받은 곳이다.

문 전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제17대·19대 총선에서 깃발을 꽂았던 인천 부평갑에 공천됐다.

개혁신당은 이밖에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김구영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경기 구리) △김경한 전 국회 보좌관(경기 김포을) △김기정 변호사(서울 마포갑) △정희윤 전 메가스터디교육 강사(경기 수원갑) △이경선 전 서대문구의회 부의장(서울 서대문갑) △송재열 송재열교육개혁연구소장(서울 송파갑) 등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면접을 본 30명에 대한 면접 결과는 오는 10일 오전 발표된다.

함익병 공관위원은 “지역구 공천이 일요일이면 다 발표를 하게 되겠지만 다음 주에는 비례대표도 면접을 보고 공천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미진하지만 개혁신당의 이번 4·10일 총선 라인업이 완성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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