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판매 호조로 점유율 상승 추세 '긍정적' 

사진=현대차증권
사진=현대차증권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현대차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최근 전기차(EV)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판매 호조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SDI의 전고체 전지가 성능면에서 토요타 제품을 앞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EV 수요 우려에도 불구하고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 상승 추세는 긍정적이며, 미국 판매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SDI 경우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전지' 개발 및 양산 역시 국내 3사 중 가장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7년 중 EV용 전고체 전지를 양산할 예정인데, 이는 국내 3사 중 가장 앞선다"며 "앞선 양산 성공은 기술 주도권 확보와 산업표준 선점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SDI가 개발한 전고체 전지의 성능 역시 토요타 제품보다 우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SDI뿐 아니라 토요타도 LGPS 구조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용 전해질 및 흑연 음극 중심 전고체 전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지만 리튬메탈 음극을 사용하는 삼성SDI의 전고체 전지가 성능면에서 토요타 전지를 앞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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