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LG전자가 올해부터 정기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중계하는 등 '열린 주주총회' 운영에 나선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주요 안건이다.
올해 주주총회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단독 대표로서 의장을 맡아 진행한다.
조 사장은 본안 의결에 앞서 주주들에게 전년도 경영 실적과 올해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할 계획이다.
주주총회 참석 경영진 규모도 확대된다. 조 사장과 사외이사 등 필수 참석 인원 외에도 사업본부장 4명과 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한다.
주주들의 관심이 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에 관한 소통도 이뤄질 예정이다.
3개년 신규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한다.
'2030 미래비전'에서 중장기 관점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이상, 기업가치 7배 이상) 재무 목표를 제시한 데 이어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경영 성과를 나누고 주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온라인 참여를 희망하는 주주들은 18일 오전 9시부터 LG전자 홈페이지 내 '회사 소개' 및 전자공고 페이지에 마련되는 사전신청 안내에 따라 25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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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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