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글로벌 수주 확대 전략 발표
새 사외이사로 텐스토렌트 COO 선임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사장)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사장)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친환경차 흐름에 맞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전동화 거점을 추가 확보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제47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7건이 원안대로 모두 가결됐다. 

키스 위텍 텐스토렌트 최고전략책임자(COO)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서 근무 중으로, 테슬라와 구글 등에서 경력을 쌓은 바 있다.

이날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사장)는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에 기반해 글로벌 고객사를 다변화하겠다"며 "수주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북미와 유럽 등지에 전동화 거점을 추가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산업 생태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동력을 확보해 '모빌리티 톱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겠다"며 "시장을 선도할 1등 제품군을 육성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명실상부한 모비스만의 '대표선수' 육성이 필요하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자원 활용에 효율을 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혁신해 제품과 기술 경쟁력 모두를 차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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