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순리에 따라 해 나가는 것은 기업의 기본 경영"이라며 "인위적인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낙하산' 임원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관련해서는 검찰 및 정치권 출신이기 때문에 영입한 사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르완다 지역 해외사업 투자 적자에 대한 주주의 질문에는 “많은 손실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누적 손실은 이미 손익에 반영됐고 정리 과정을 밟고 있다”고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4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1960원으로 확정했으며 다음달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완료한 2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포함해 총 5101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김 대표는 “지난해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저력을 입증했다“며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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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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