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소에 대파를 가지고 가면 안 된다는 것에 대해'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 이제는 '파틀막'까지 한다고 비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6일 이 대표는 서울 성동구 박성준 중구성동구을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 왜 이렇게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것인가"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파 가지고 투표소를 가면 왜 안 되느냐, 대파로 무슨 테러라도 한다는 것이냐며 황당한 정부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주권자인 국민이 주인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주인을 억압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데 쓰는 윤석열 정부에 강력한 경고장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언급한 칼틀막은 이른바 '회칼 테러' 논란으로 사퇴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뜻한다. 입틀막은 지난 2월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대통령 경호원이 졸업생 입을 틀어막고 끌고나가 과잉 경호 논란을 일으킨 사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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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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