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제공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KG모빌리티는 지난 1분기 △판매 2만9326대 △매출 1조1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이익 53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99억원을 기록했으나 다음 분기에 곧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기준 2년 연속 흑자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2분기(1조54억원) 이후 3분기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KG모빌리티는 실적 개선 요인으로 △수출 물량 증가 △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전기차(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페널티 환입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을 꼽았다.

판매는 내수 시장에서 토레스 신차 효과 소진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3월에 1만대를 넘어서는 등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39.2% 신장한 1만7114대를 기록, 2014년 1분기(1만9874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 1조원 돌파와 함께 신주인수권 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코란도 EV와 쿠페스타일 제품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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