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KG모빌리티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완성차 975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1.8% 줄어든 성적이다.
내수가 3663대로 34.4% 뒷걸음질쳤다. 전기차 토레스 EVX가 767대 신규 수요를 창출했지만, 내연기관 토레스 1148대(전년 동월 대비 67.7%↓)와 렉스턴 스포츠 943대(30.6%↓) 등 주력 제품군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수출은 608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1% 늘었다. 튀르키예, 호주,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 등 신차 론칭 확대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시장 현지 마케팅 전략 강화에 힘입어 수출이 두 달 연속 6000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출 확대는 물론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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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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