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5억원대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의 무순위 청약에 2만여명이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이 1530대 1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84㎡A 14가구 모집에 2만1429명이 신청해 청약 경쟁률이 1530.64대 1을 기록했다.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이 흥행한 데는 '5억원대 시세 차익'과 '청약 신청 대상 완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더샵 둔촌포레의 84㎡A의 분양가는 13억원대다. 인근 둔촌주공(올림픽 파크포레온)의 전용 84㎡ 입주권이 19억∼20억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당첨 시 최대 5억원대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
무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형제자매부양·자녀양육)일 경우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이며, 계약은 내달 3일 홍보관에서 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더샵 둔촌포레는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3.06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분양 아파트라 오는 11월 입주 전까지 잔금을 모두 치러야 해 계약 포기가 속출하며 14가구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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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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