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원료 인증 취득 지원하고 국내에 적합한 재생원료 인증 제도 도입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내 재활용제품과 재생원료의 재활용을 촉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한국환경공단은 롯데호텔에서 ‘재생원료의 고품질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협약엔 ㈜컨트롤유니온코리아(컨유)가 참여했다.
각국들은 재활용제품과 재생원료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유럽연합(EU)이다. EU는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따라서 EU에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은 재활용제품과 재생원료를 재활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와 관련 규정이 한국엔 아직 미비하다.
따라서 자원순환유통지원센터와 환경공단, 컨유는 중소규모의 재활용업계가 재생원료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에 적합한 재생원료 인증제도를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삼사 간 역할 분담을 살펴보면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재생원료 인증을 취득하려는 회원사에 재질별, 용도별로 적합한 재생원료 인증을 안내하고 회원사가 재생원료 인증을 원활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3월 29일부터 시행 중인 재생원료 비율 표시제도를 설명하고 국내 재생원료 사용인증제도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에서 재생원료 사용인증을 받으며 EU등 외국에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컨유는 GRS, ISCC+, RCS 등 재생원료 인증제도를 설명하고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회원사에게 재생원료 인증 수수료를 감면하고 식음료 포장재 재생원료 인증 해외동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방법 유별난 화장품 유리병 재활용 나서
- 순환자원유통센터,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우수 재활용제품' 인식 확산
-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하나은행 환경·사회·지배구조 동반성장 돕는다
- 환경공단, LG전자와 배터리 도시광산 운영한다...'배터리턴' 캠페인
- 환경공단, ‘K-eco’ 표방하며 환경 성과를 '글로벌 브랜드화’ 노력
-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전기술과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전남도와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 ‘맞손’
-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가 특별한 이유
- 환경공단·생기연, '재생원료 사용인증제'로 ‘플라스틱 무역장벽’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