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의 47개국 해외사업정보 활용해 수출 역량 강

가스공사, 한난, 서부발전은 한국의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47개 국가의 마케팅 정보에 기반한 지역 맞춤형 세미나를 30일 개최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가스공사, 한난, 서부발전은 한국의 수출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47개 국가의 마케팅 정보에 기반한 지역 맞춤형 세미나를 30일 개최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서부발전이 한국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원활히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삼사는 30일 서울에서 ‘에너지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리에는 한국 에너지 중소기업 36개사도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삼사는 △공적개발원조(ODA) 조달시장 △입찰 제안서 작성 △수주 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배양했다.

삼사와 코이카는 지난해 11월 ‘중소기업 해외판로 활성화 지원 시너지 확대를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코이카가 구축한 47개 개도국 관계망을 활용해 한국 에너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무난히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로 약속했다.

삼사는 중소기업들을 ‘중소기업기술마켓’에 가입시켜 해외 수입상과 연결할 계획이다.

공공기관들은 협력사를 위해 해외수출과 마케팅 업무를 흔히 지원해왔다. 이번처럼 코이카를 동원해 구체적인 판로를 제시하고 지역 맞춤형 서류 작성까지 돕는 일은 흔치 않다.

코이카가 47개 국가를 판로로 제시했는데 나라별로 상거래 관행과 법률, 서류 작성 양식, 언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삼사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은 더욱 전문적일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세미나에 참석한 중소기업 수출 담당자들은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사는 중소기업기술마켓을 한국 중소기업 수출 플랫폼으로 삼고 실사구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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