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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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네이버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참여 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공공, 금융, 병원, 편의점 등 실물 신분증이 사용되는 온·오프라인 분야 어디서든 현행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말부터 17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발급할 예정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블록체인 기반 DID(Decentralized Identity)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정보는 이용자의 스마트폰 단말기에만 보관되며 블록체인을 통해 신분증 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문, 안면인식 등 생체 인증 기술이 적용되며 도난 및 분실 신고 시 모바일 신분증이 자동으로 정지되기 때문에 도용 방지에 효과적이다.

황지희 네이버 전자인증센터 리더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통해 신분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네이버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네이버 생태계의 다양한 서비스, 결제, 제휴처 혜택 등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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