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이 진수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의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이 진수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오션은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진수(進水)하며 본격적인 해상풍력 밸류체인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카델라로부터 수주했으며 길이 148m, 폭 56m 규모다.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실어 수심 65m까지 설치 가능하다. 진수한 WTIV가 성공적으로 인도되면 급증하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한화의 해상풍력 사업과 플랜트 사업을 넘겨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2척의 WTIV를 인도했으며 2척의 대형 WTIV를 건조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풍력사업 개발과 더불어 하부 구조물, 해상변전소 등의 제작·운송·설치·유지보수에 이르는 해상풍력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