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스턴바이오
클러쉬 본사전경 [사진=넥스턴바이오]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넥스턴바이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회사 클러쉬 투자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넥스턴바이오가 투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회사 클러쉬는 전통적인 IT인프라와 달리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 배포,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총괄하며, AI와 데이터까지 턴키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핵심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컨테이너화, 자동화 및 스케일링이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독립적인 서비스로 분할하여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이면서, 가상화된 환경에서 실행하여 개발과 배포를 단순화하고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트 환경에서 구축된 시스템은 운영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오류를 최소화하며, 스케일링을 통해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자원을 배분하도록 했다. 그 결과 트래픽 증가에 대응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계 전반에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에이온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문 업체로서 올해 상장을 진행 중인 이노그리드가 이미 기업가치를 1000억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기업인 오케스트로의 경우 2023년 약 63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면서 "클러쉬 또한 빠른 시일내에 이런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넥스턴바이오는 앞으로 클러쉬와 적극적인 협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 뿐 아니라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쳐 전략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기존 도입된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과 수집된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된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의 출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 접목하여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적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턴바이오가 조기 투자한 miRNA 기반 당뇨병 치료제 신약을 개발 중인 로스비보테라퓨틱스는 동물용의약품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둔 RX-BIO(알엑스바이오)를 설립하고 반려동물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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