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견인 알라바이를 안고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견인 알라바이를 안고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에게 선물 받은 투크르케니스탄의 국견 '알라바이'가 다음 주 한국으로 들어온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알라바이 암수 한 쌍은 검역 절차를 거쳐 오는 18일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한다. 알라바이 암수 한 쌍은 용산 잔디밭에서 뛰어놀며 적응의 시간을 보낸 뒤 윤 대통령의 관저에서 지내게 된다.

이로써 윤 대통령이 키우는 반려견은 모두 8마리로 늘었다. 알라바이 한 쌍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알라바이 한 쌍을 직접 키우는 만큼, 앞으로 다른 국가로부터 반려견을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대표하는 양치기견이다. 덩치가 큰 데다 힘도 세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시가바트에는 높이 6m에 이르는 알라바이 동상이 설치돼 있다. 또 투르크메니스탄은 10월 마지막 일요일을 '알라바이 날'로 지정해 기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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