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통합과 세대 간 융합...맞춤형 선거 승리전략 만들 것"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손주하 서울 중구 의원이 21일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미드필더'가 되겠다"라며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청년최고위원으로서 전국을 아우르는 통합과 세대 간의 융합을 이끌어내는 '미드필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그는 거대 야당으로부터의 공격과 수비 역할에 있어서도 충분히 당원들과 함께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 의원은 국민의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국민의힘 미래 보고서'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당의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의힘 미래보고서 TF를 구성하고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선거 승리 전략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손 의원은 "패배한 선거 결과를 분석하는 총선백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며 "과거를 분석하는 것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는 청사진이 절실한 때"라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손 의원은 "청년정책 현안, 당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맞춤형 소통창구를 활성화 시킴과 동시에 ‘여의도 2시청년’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와 청년 당원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내 인재 발굴 및 육성 토대를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손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소멸, 청년소외, 물가폭등의 대전환 시기를 맞았다"면서 "청년의 목소리로 당을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기 3년 남은 윤석열 정부의 승리를 위한 공격수로, 야당에 맞서는 수비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 의원은 90년생 경상남도 밀양 출신으로 현재 서울 중구 의원이다. 보수 심장 영남이 낳고 수도권이 키운 젊은 인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한 해 대민친화형 의정활동을 펼쳐 올해를 빛낸 우수의정활동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박근혜정부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회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