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3거래일째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8% 내린 118.11달러(16만39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135.58달러의 최고가(종가 기준)를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주가는 12.8% 떨어졌다.

이날 낙폭은 10% 급락했던 지난 4월 20일 이후 가장 큰 폭이다.

3조달러를 넘었던 시가총액도 2조9370억달러를 나타내며 3조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시총 순위 3위로 되돌아갔다. 하루 사이 시총은 2080억달러(288조원) 증발했다.

지난 18일 엔비디아는 시총이 3조3350억달러까지 치솟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오른 바 있다.

엔비디아 주가의 하락은 그동안 급상승한 데 따른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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