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 최초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출시된 전기 스포츠차 타이칸에 이어 포르쉐가 두번째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다. 터보 기준 최고출력 479㎾(639마력, 론치 컨트롤 사용 시), 최대토크 115.2㎏f·m, 0→100㎞/h 가속시간 3.3초, 최고속도 260㎞/h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100㎾h, 최대 95㎾h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 플랫폼 PPE를 적용해 270㎾ 출력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10→80% 충전 시 약 21분 소요된다.

두 개의 영구자석 전기모터를 앞뒤 축에 배치, 실시간으로 토크를 배분하고 에너지 회생 기능도 극대화했다고 한다. 조향 시 뒷바퀴도 최대 5도까지 돌아가고,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 시스템으로 성능과 승차감 모두 개선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순수 전기 퍼포먼스 SUV 모델로 진화한 마칸을 프리뷰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전형적인 포르쉐 스포츠카의 핸들링, 진보적인 동시에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긴 주행 거리와 높은 수준의 일상적 실용성을 모두 갖춰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칸 일렉트릭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 및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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