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용 타이어 벤투스 에어 S.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사계절용 타이어 벤투스 에어 S.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사계절용 타이어 신제품 '벤투스 에어 S'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승차감 중심의 컴포트 타이어 중 최상위 제품이다. 정숙성과 조향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고급 세단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운전자 17~20인치 38개 규격으로 판매한다. 내년엔 21인치까지 확대한다.  

주행 중 타이어와 휠 사이 내부 공간에서 발생하는 공명 소음을 줄이는 구조로 설계했다. 숄더부 블록(타이어 옆면) 디자인도 최적화했다. 소음 저감 기술인 널링(Knurling, 표면처리 공정의 일종)도 적용했다고 한다.

2026년부터 의무 표기 사항인 소음 등급을 국내 교체용(RE) 타이어 중 최초로 표시했다. 전 규격이 최고 등급인 ‘AA’를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밖에 새로운 컴파운드(혼합재)로 접지력을 높였고, 눈길 주행을 고려한 트레드(타이어가 지면과 닿는 부분)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주행 상황을 고려한 점도 눈에 띈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한국타이어의 비전을 충실히 반영한 신상품”이라며 “컴포트 타이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프리미엄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