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고딩엄빠5' 
사진=MBN '고딩엄빠5'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고딩엄빠5'에 출연한 박민지가 남편 김태하와 사귄 지 한 달 만에 동거했다고 밝혀 MC들의 한숨을 자아낸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6회에서는 코미디언 강재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청소년 엄빠' 박민지, 김태하 부부가 결혼 생활의 위기를 고백하고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 등 세 MC와 전문가 패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재연 드라마에서 박민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와 갈등이 심해 집에서 하루 빨리 탈출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중3 방학 때 어머니가 내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셨고, 그 후 아버지와의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다"면서 "결국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독립해 혼자 살게 됐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독립 후) 입시도 포기하고 알바를 하며 지내던 어느 날 지금의 남편이 (내게) 첫눈에 반했다며 대시했고, 교제 한 달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되면서 가정을 꾸렸다"고 말한다.

'초고속 동거'에 박미선은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이렇게 빨리 동거가 가능하다는 게"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반면 서장훈은 "사귄 당일에도 (동거한 경우가) 있는데 뭘 그렇게"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 

박민지, 김태하는 이날 다정하게 손을 꼭 잡고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출연진이 "두 사람이 사이가 좋아 보이는데 '고딩엄빠'에 왜 출연하게 됐냐"고 묻자 김태하는 "사실 저한테 1년이란 시간 밖에 안 남았다"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박민지, 김태하의 이야기를 담은 '고딩엄빠5' 6회는 10일 밤 10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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