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일로, 주민 사전동의율 84%로 선도지구 유력 후보
“업계 1·2위 노하우로 주민 복리 극대화할 것“

(왼쪽부터) 조호연 대한토지신탁 본부장, 이재찬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이 예비신탁사 지정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토지신탁 제공
(왼쪽부터) 조호연 대한토지신탁 본부장, 이재찬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이 예비신탁사 지정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토지신탁 제공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대한토지신탁‧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분당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분당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는 대한토지신탁(대토신)‧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 컨소시엄과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신탁사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자일로 통합재건축사업은 분당구 정자일로 80번지 일원에 위치한 △정자동 임광보성 △금곡동 한라 △유천화인 △계룡 △서광영남 등 5개 노후단지 총 2860세대를 5000여세대 규모의 초대형 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재건축사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11월 발표 예정인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자일로 구역은 지난달 통합재건축 주민 사전동의율 84%를 기록해 유력한 선도지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분당신도시의 경우 신탁방식을 선택하면 가점을 준다.

선도지구 지정 후에는 양 신탁사가 공동으로 토지등소유자 동의 절차를 거쳐 ‘지정개발자(사업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찬 정자일로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정비사업 준공 실적과 재무적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신탁사 후보를 심사했다”면서 “가장 앞선 레코드와 안정적인 재무여력을 지닌 양사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선도지구 선정 경쟁을 치러야하는 만큼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정비사업 노하우가 중요하다”면서 “신탁방식 준공 실적 1, 2위를 차지하는 대한토지신탁과 코람코자산신탁의 독보적인 업력으로 주민 복리를 극대화하는 사업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코람코는 재건축의 착수에서부터 준공까지 다수 현장의 성공경험을 보유한 신탁사로서 정자일로 아파트 소유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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