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하늘 인스타그램 
사진=이하늘 인스타그램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DJ DOC 이하늘 측이 부당해고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주비트레인 측 주장에 대해 “거짓 언론플레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은 9일 공식입장을 내고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 건은 주비트레인이 아니라 대표 A씨 개인에 대한 심문회의로서 주비트레인은 본 건과 무관하다”며 “따라서 주비트레인이 승소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악의적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이들이 재직 중 행한 사기 등의 행위가 달라질 것은 아니며 이들에 대한 고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에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면서 “더 이상의 선처는 없으며, 우리는 최강경 법적 대응을 통해 이 문제를 철저히 해결할 것이다. 주비트레인, A씨와 관련된 모든 범죄 행위가 드러날 것이며 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일간스포츠는 주비트레인과 베이스캠프스튜디오 대표 A씨가 펑키타운을 상대로 신청한 부당해고 구제신청과 관련해 지난 5일 승소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일간스포츠에 “부당해고 관련해 노동부에 제출한 모든 증거가 받아들여졌다”면서 “신청자에게 귀책사유가 없다는 게 증명됐고, 특히 이번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결정에서 마약 의혹 무혐의도 인정된 만큼 형사 고소 수사도 그것을 바탕으로 결론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펑키타운은 “노동위원회는 사법기관이나 형사기관이 아니니 본인이 밝히기를 거부한 A씨의 성범죄자 의혹에 따른 취업제한 여부, 사기 등 형사 범죄 여부는 밝힐 수 없고 판단할 수 없기에 별도의 민·형사 소송을 통해 구제를 받으라고 당부한 바 판단할 수 없는 것을 마치 종결되어 결백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지난달 24일 이하늘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베이스캠프 측은 주비트레인이 펑키타운과 6개월 근로 계약을 맺었으나 4개월 만에 퇴사 요구를 받았고, 이하늘이 주비트레인을 마약범으로 몰아 업계 관계자들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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