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해 11월 울산 울주군에서 열린 니켈 제련소 기공식에서 환영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해 11월 울산 울주군에서 열린 니켈 제련소 기공식에서 환영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고려아연은 환경투자비 확대 등 녹색 제련소 운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집행한 환경투자비는 396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이 중 70%(278억원)는 대기질 개선에 사용했으며 수질 개선에는 109억원, 화학물질 관련 부문엔 9억원을 지출했다.

노후 시설 개선 및 에너지 고효율 장비 도입, 생물다양성 보호와 광산폐기물 관리, 용수 사용 및 산림보호 등을 위한 세분화 된 정책을 이행한다.

연간 60만톤 이상의 슬래그(콘크리트용 골재)를 반출해 재활용하고 있으며 필요한 공업용수를 100% 구매해 별도 취수 작업을 없앴다. 전체 매출 대비 저탄소 제품 매출 비중을 지난해 4.72%로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매년 공인 기관 심사를 통해 환경경영시스템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전 직원의 환경 개선 활동 동참과 관련한 사항을 명문화해 게시했으며,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도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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