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기아는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5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호주오픈은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과 함께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로 손꼽힌다. 기아는 지난 2002년부터 23년간 호주오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서 볼의 처리와 수급 등 경기를 보조하는 유소년으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8월21일까지 기아 볼키즈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기아 차량 보유자(구매, 장기렌트, 리스, 중고차 포함)의 자녀나 손자 중 2025년 1월1일 기준 만 12~15세(2009년 1월2일~2013년 1월1일 출생)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관련 지식 및 운동 신경을 확인하는 실전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을 최종 선발한다. 이들은 2025 호주오픈의 경기 일원으로 참여하며, 호주 현지문화 체험 등 약 3주간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볼키즈'는 테니스를 사랑하는 유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해 호주오픈 볼키즈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