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매출 9802억 원…”적자 폭 50% 감소”

한화솔루션 신재생부문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50% 개선됐다. 그러나 한화솔루션 전체 영업손실에서 85.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제공
한화솔루션 신재생부문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50% 개선됐다. 그러나 한화솔루션 전체 영업손실에서 85.2%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화솔루션 신재생 부문이 2024년 2분기 매출 9802억 원, 영업손실 918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태양광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개발자산 매각과 엔지니어링·조달·건설 실적이 개선되며 이번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신재생 부문의 영업손실은 전체 영업손실의 85.2%를 차지해 한화솔루션 전체 영업이익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케미칼을 포함한 한화솔루션 2분기 매출은 2조 6793억 원, 영업손실 1078억 원이다.

한화솔루션 신재생 부문은 경영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충북 음성공장에 이어 중국 치동공장도 폐쇄했다. 세계적으로 태양광모듈이 과잉공급됐다고 판단한 결과다. 미국에서 태양광 가치사슬을 구체화하는 등 현지 투자를 늘린 사실도 한 몫 거들었다.

국내에서 현정부가 태양광사업을 수사한 일도  한화솔루션 신재생 부문의 실적 악화에 큰 요인이다. 

한편,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 2224억 원, 영업손실 174억 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 부문의 경우 매출 2659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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