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자가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자가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27일 울산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 문수 체육관에서 열린 5차 지역순회 경선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90.56%를 득표하며 김두관 후보(8.08%), 김지수 후보(1.36%)를 크게 앞섰다.  

지난 1∼4차(제주, 인천, 강원,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91.7%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명이 나선 최고위원 울산 경선에선 김민석(20.05%), 정봉주(16.10%), 전현희(13.96%), 김병주(13.13%), 한준호(12.84%), 이언주(12.23%), 민형배(5.99%), 강선우(5.69%) 후보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다. 

이날 오후엔 부산과 경남 지역 경선이 이어진다.

모두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다음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이튿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게 된다.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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