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올해 초 고객센터 앱인 ‘당신의 U+’ 개편을 진행했던 LG유플러스가 이후에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개편 당시 회사의 3대 전략 중 하나로 ‘고객경험’을 꼽은 만큼 접근성을 높인 메뉴 개편을 진행했으며, 이어 AI, 마이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휴가철을 앞두고 로밍 고객 서비스 메뉴를 개편했으며, 시기에 맞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나아가 고객센터 및 앱을 통해 장기고객을 위한 ‘피싱, 해킹 안심서비스’를 제공해 1인당 300만원을 보상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3일에는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를 적용한 ‘익시 통신 플래너’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멤버십, 관심사, 할인, 사용기간 5가지 속성을 기반으로 고객 패턴을 AI로 분석해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를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요금제 추천, 혜택 추천 및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다음달에는 요금제에서 나아가 혜택까지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혜택 뿐만 아니라 놓칠 수 있는 혜택까지 알려줄 예정이다.
지난 29일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가족 결합 할인을 신청할 수 있는 ‘셀프 결합’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기관의 여러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했으며,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족관계 여부를 확인하고 결합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기존 증빙서류를 별도로 제출해야 했던 절차를 줄이고, 가족 구성원들의 결합 동의만으로도 앱에서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가족 결합 할인의 편의성 증대 외에도 가족 단위로 통신 요금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우리가족 청구서’ 기능도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