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네이버페이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결제액 선환불에 나선 가운데 여행상품 결제 건에 대해서도 선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이는 일부 여행사의 불확실한 고객 지원안으로 인해 소비자 혼란이 초래되자 네이버페이가 직접 선환불에 나선 것이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티메프 이용자들 중 일부는 여행사 등의 판매처에서 자체 환불이 불확실한 상품 결제액을 네이버페이로부터 선환불 받았다. 이는 일부 여행사가 자체 보상안을 홍보하면서도 실제로는 여행상품 재결제나 취소를 유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네이버페이는 이용자들에게 발송한 안내문에서 "'티메프' 결제취소 건 재검토 결과, 입점 판매처에서 정상적인 상품·서비스 제공 또는 자체 환불 진행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파악되었다"면서 "최종 환불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결제취소 및 선환불을 진행한다"고 했다.
이번 선환불 조치는 네이버페이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신속히 대응한 사례로, 이용자들의 불만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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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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