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사진=BMW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국내 신규등록된 수입 승용차가 2만1977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380대로 가장 많았다. 메르세데스-벤츠 4369대, 테슬라 2680대, 볼보 1411대, 렉서스 1108대, 포르쉐 1012대 등도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아우디 921대, 토요타 846대, 폭스바겐 836대, 미니 574대, 랜드로버 408대, 포드 356대, 혼다 235대, 지프 224대, 링컨 144대, 쉐보레 113대 신규등록됐다. 이밖에 푸조 92대, 캐딜락 73대, 람보르기니 53대, 폴스타 39대, 벤틀리 35대, GMC 32대, 마세라티 21대, 롤스로이스 15대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166대(73.6%), 미국 3622대(16.5%), 일본 2189대(10.0%)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 9575대(43.6%), 2000㏄ 이상~3000cc 미만 6768대(30.8%), 3000cc 이상~4000cc 미만 660대(3.0%), 4,000㏄ 이상 388대(1.8%), 기타(전기차) 4586대(20.9%)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18대(47.9%), 가솔린 5354대(24.4%), 전기 4586대(20.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870대(4.0%), 디젤 649대(3.0%)였다.

개인구매가 1만4160대(64.4%), 법인구매가 7817대(35.6%)였다. 개인구매는 경기 4465대(31.5%), 서울 2849대(20.1%), 인천 884대(6.2%) 등에 많았다. 법인구매는 부산 2425대(31.0%), 인천 2381대(30.5%), 경남 1095대(14.0%) 등에 집중됐다.

베스트셀링카는 테슬라 모델Y(1623대)였다. 테슬라 모델3(1055대), BMW 520(1041대) 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부진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수요 감소 등이 이어지며 지난달보단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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