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일본 도쿄 서쪽 수도권 지역인 가나가와현에서 9일 오후 8시1분쯤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만 쓰나미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서쪽 지역에서 발생한 진원 깊이 10㎞의 지진으로 가나가와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5′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도쿄 일부 지역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5는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껴 무언가를 붙잡고 싶어지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이 떨어지거나 불안정한 가구가 넘어질 우려도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弱)·진도5강(强)·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눈다.
현지 언론들은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이날 발생한 가나가와현 지진은 전날 기상청이 발표한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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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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