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만원대 가성비 제품 대폭 확대해
선물세트 브랜드, ‘더 기프트’로 리뉴얼

CJ제일제당 선물세트 연출.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선물세트 연출.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계속되는 폭염 속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과일, 수산물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명절 성수품·제수용품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부쩍 커졌다. 

이에 저렴하고 실속 있는 추석 선물세트가 주목을 받으면서 식품, 생필품 등 기본적인 제품이 합리적으로 구성된 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ESG, 헬시플레저, 가성비 등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트렌드도 다양해지면서 기업들도 이에 맞춰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여 가지의 제품을 내놓으며 추석 수요를 겨냥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 250여 종을 출시했다. 복합 선물세트 디자인을 전면 변경하고 가성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만~2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

편의형 코인육수 선물세트인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선물세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지난 설 완판되기도 했다. 이에 추석에는 1분링의 선물세트 투입량을 설보다 약 20배 늘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특별한 선택I호’는 2만원 이하로 스팸·요리올리고당 등을 담아 실속 있게 구성했으며, 1만원대로 판매되는 ‘CJ비비고 토종김 1호’도 명절에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다. 

‘스팸 선물세트’도 올해 물량을 늘렸다. 카놀라유와 스팸으로 구성된 ‘스팸복합 1호’는 실속 있는 구성으로 내놨으며, 프리미엄 세트인 ‘최고의 선택 프리미엄호’, ‘블랙 라벨’ 등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공식몰 CJ더마켓에서만 판매되는 선물세트도 있다. 스테디셀러인 ‘스팸 클래식’과 나트륨을 25% 낮춘 ‘스팸 마일드’로 구성된 ‘스팸 슈퍼문 에디션’ 3만 세트를 한정 출시했으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라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한뿌리 흑삼지천보 스틱·정’·‘홍삼아르기닌’ 등 40여 종의 다양한 건강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한뿌리 흑삼지천보 스틱·정은 아홉 번 찌고 말려 흡수율을 높인 구증구포 흑삼농축액과 뉴질랜드 최상위 등급인 SAT등급 녹용을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홍삼아르기닌은 6년근 홍삼과 아르기닌을 조합해 한 병에 담았다.

CJ제일제당은 특히 복합 선물세트 브랜드를 ‘더 기프트’(The Gift)로 선보인 점이 눈에 띈다. 포장재도 장인이 만든 공예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변경해 전통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각 선물세트마다 통일된 디자인에 종류별로 색깔만 다르게 표현해 어디서든 CJ제일제당의 선물세트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 추석 선물세트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 뿐 아니라 CJ더마켓을 비롯, 네이버·SSG닷컴·쿠팡 등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백지혜 CJ제일제당 선물세트 마케팅 담당자는 “트렌드에 맞춰 실속 있고 다양한 선물세트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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