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배주혁 선임이 다음달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클라우드컴퓨팅 종목에 한국팀 감독이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배주혁 선임이 다음달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클라우드컴퓨팅 종목에 한국팀 감독이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LG유플러스는 CTO부문 엔터프라이즈DAX TF 소속 배주혁 선임이 다음달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클라우드컴퓨팅 종목에 한국팀 감독(국제지도위원)이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올해는 프랑스 리옹에서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전세계 73개국 1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목공 등 전통 기술부터 사이버 보안 등 첨단 산업 이르는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배 선임이 참여한 클라우드컴퓨팅은 참가자들이 주어진 시간 내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IT 인프라를 설계·구현·운영·최적화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각국 대표 선수는 4일간 매일 다른 과제를 해결하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점수를 획득한다. 모든 과제를 종료한 후 점수를 취합해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메달이 수여된다.

배 선임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써 국가대표 정현문 선수를 지원하는 역할과 기능올림픽 심사위원 역할을 겸임한다.

클라우드컴퓨팅 종목 한국팀은 올해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22년 대회에서는 우수상에 머물렀지만 새로운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해 한국의 종합 우승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은 처음 기능올림픽에 참가한 1967년 이후 현재까지 종합우승을 19차례 거뒀으며, 올해 20번째 종합 우승이 목표다.

배 선임은 “2022년 대회에서 간발의 차로 메달을 내준 후 누구보다 치열하게 대회를 준비했고, 올해 선수단 모두 기술력 경기감각 멘탈 관리 등 측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좋은 성적으로 국위선양은 물론, 우리의 기술력이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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