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에 상륙하면서 국내에서 출발한 일본행 항공편들이 잇따라 회항하고 있다.
2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일본으로 출발 예정이던 인천~오이타 2편(7C1508·1507), 인천~후쿠오카 4편(7C1404·1403·1406·1405), 부산~후쿠오카 2편 (7C1454·1453) 등 8편이 결항했다.
기상 악화에 따른 회항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35분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 공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LJ359편이 오후 12시43분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같은 노선의 에어서울 RS741편도 이륙 후 기상 악화로 인해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왔다.
인천을 떠나 후쿠오카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TW291편과 이스타항공 ZE641편 역시 기상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회항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회항 및 결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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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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